기미란 피부의 색소 침착현상으로 눈언저리, 볼, 이마에서 흔히 좌우 대칭성으로 발생하는 경계가 분명한 엷은 갈색의 색소반점을 일컬어 '기미'라 하고, 잡티란 얼굴에 난 작은 반점들이나 미세한 흠들을 통틀어 '잡티'라고 한다.

이런 피부 트러블들이 투명한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에겐 크나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동안과 생얼이 트렌드가 된 요즘, 연예인들처럼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갖기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여성들이 많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기미와 잡티의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흔히 기미는 자외선 양이 많은 봄철과 여름철에 생기기 쉽다고 생각해 방심하기 쉽지만, 겨울철에 스키장은 눈에 반사된 자외선양이 봄철과 여름철보다 많다. 이러한 피부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자외선이 노출이 되었을 경우 멜라닌 세포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그 숫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세포의 크기도 커지면서 다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이때 멜라닌 색소의 분포가 일정하지 않아 얼룩덜룩한 갈색의 반점들이 생겨나게 되어 기미, 잡티를 유발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따라 기미가 생기기도 하는데 임신 중 생기는 기미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장기간의 피임약 복용, 갑상선 기능 이상, 습관적인 음주 및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는 발생 확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그러나 이런 기미, 잡티 환자들에게는 오히려 겨울철인 지금이 치료에 좋은 시기이다. 기미, 잡티 치료에 많이 활용되는 레이저 치료의 경우에는 3∼6개월 정도 치료부위에 자외선에 노출을 주의해야 하는데, 겨울철에는 해가 떠있는 시간이 여름보다 짧고 추운날씨에 마스크나 목도리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미앤미피부과 김현욱 원장은 "기미의 경우 여러 가지 치료가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적용 되는데 기미와 피부 톤을 맑게 해주는 치료는 콜라겐을 자극하여 피부탄력은 물론 피부 외층을 자극이 없이 벗겨내 피부색을 고르게 하고 맑게 해주는 레이저 치료. 이온자임, 바이탈이온트(이온영동법)를 이용하여 비타민을 진피 층까지 침투시켜 기미와 잔주름을 해결해 주고 레이저 치료 후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미백 관리와 병행하여 치료 하게 됩니다. 또한 기미의 정도, 양상에 따라 적용되는 횟수는 개인차가 있습니다"고 설명한다.

모든 피부질환은 치료보다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평소에 피부를 청결히 관리하고, 피부에 해로운 술, 담배, 자외선, 스트레스를 멀리 하는 생활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09년에는 보다 많은 여성들이 피부미인이 되기를 기원한다.

자료제공: 미앤미피부과 김현욱 원장

출처 : 미앤미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