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8일 강원일보

뜨거운 스팀타월 후 마사지로 쉽게 제거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한 날씨와 실·내외의 높은 온도차 등으로 각질이 생기기 쉽다.

특히 연말 잦은 술자리와 모임으로 피곤함이 쌓이면 각종 피부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 각질은 가장 겉 부분에 있는 조직이다.

피부에는 각질이 적당한 두께로 형성돼 있어야 피부에 수분 성분이 날아가지 않고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외부 환경이 너무 건조해지면 각질층이 약해져 건조해 진다.

각질을 관리하려면 뜨거운 스팀 타월을 얼굴에 올려놓아 각질을 부드럽게 한 뒤 마사지하면 묵은 각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뜨거운 물은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파괴하므로 세안 시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게 좋다.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비누도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세안 후에는 수분 크림, 에센스 등 수분함량이 많은 화장품으로 피부결을 정돈해야 한다.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가습기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드름이 난 피부는 보습에 철저히 신경쓰고 일주일에 1∼2회 팩과 마사지 등으로 집중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김현욱 미앤미피부과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피부질환이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될 경우 피부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좋다”고 했다.

원선영기자 haru@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