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으로도 화상을 입는다?
햇볕도 오래 쬐면 화상을 입는다. 대부분 피부의 가장 겉 부분인 표피만 손상되며, 주로 느끼는 증상은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는 것이다. 파장은 짧고 에너지가 높은 자외선 B를 많이 쐬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상대적으로 파장은 길고 에너지가 낮은 자외선 A는 피부를 검게 변화 시킨다. 즉, 기미나 색소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외선 A의 영향을 받아 피부가 검게 변하는 유형이 비교적 많은 편이므로 자외선 A의 차단도 잊어서는 안 된다. 햇볕을 많이 쬔 뒤 피부를 만졌을 때 열이 나거나 종종 닿기만 해도 심한 통증이 생겨 잠을 이루기 힘든 사람도 있다. 또 가려움을 심하게 느끼기도 한다.

미앤미피부과 김현욱원장은 “이러한 경우 햇볕으로 미세한 피부 화상을 입은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 때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냉 찜질을 해서 피부 온도를 낮춰 주는게 가장 좋은 대처법이다.”고 말했다.

이런 방법으로도 피부의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소염진통제 등을 쓸 수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 평소 피부 미용의 방법인 시원한 오이나 감자를 얇게 썰어 붙이는 것도 열을 식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태양광선의 노출로 인한 기미 및 색소질환은 IPL과 크리스탈 필링, 로테이션 필링 치료로 가능하다. 이 치료는 whey Powder, L-ascorbic Acid, GABA, Licorice Root, Fruit Enzymes, Witch Hazel, Gallic acid, Essential Oil 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GABA, 감초 추출물(Licorice Root), Gallic acid 등 기능성 성분들이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여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키며, 피부의 적열현상을 진정시켜준다. 감초 추출물은 근육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L-arbutin 성분이 티로시나아제의 산화를 방지하여 자연적으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김원장은 “로테이션 치료를 받은 후에도 선크림은 꾸준히 발라주어야 하며, 자외선이 가장 높은 낮 시간에는 두~세 차례 덧발라 주는것이 좋다”고 하였다. 선크림이 너무 두꺼운 경우 썬 스프레이로 대처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도움말 : 피부과전문의 미앤미피부과 김현욱 원장